집앞 마트에서 느타리버섯을 샀다
그런 김에 느타리들깨볶음 유아식을 만들어보겠다!
일단 알고 먹는 것이 더 좋으니
약간의 정보를 써보겠다
느타리버섯은 콜레스테롤 등 지방의 흡수를 방해해서 비만을 예방해준다고 한다.
비만 예방이라니!!!
이래서 알고 먹어야 좋은건가..
느타리버섯은 구입 할때 갓쪽에 회색빛이 돌고 갓 뒷쪽에는 빗살무늬가 선명하고 흰빛을 띠는 것일수록 신선하다고 한다.
그리고 양파랑 궁합이 좋다고 한다!
글 쓰면서 '양파도 넣어서 만들어줄걸...' 했지만
금방 생각난게 치치는 양파를 안먹는다.....
길쭉해도 안먹고 네모난 모양으로 해도 안먹는다..
크면 먹겠지..
여튼!!
이제 기본으로 알만한 정보는 알았으니 내멋데로 레시피를 알려주겠다.
일단 느타리 밑둥을 좀 자른다.
그리고 흐르는 물에 씻는다.
물에 씻고 나눴으면 아기가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다.
쥐똥만한 다진마늘을 준비한다.
근데 만들어보니 넣으나 마나인듯..
안넣어도 될듯하다
어머님이 추석에 챙겨주신 들깨가루!!
든든하다
소주잔 8부정도 물을 채운다
팬에 물을 붓는다
느타리버섯을 넣고 볶는다.
버섯에서는 물이 많이 나온다.
소주잔 반정도 물을 넣어도 될듯하다
아님 나처럼 볶지말고 아에 데쳐서 사용해도될듯?
아까 준비한 쥐똥만한 다진마늘을 넣는다
안넣어도 된다.
들깨가루는 한스푼 정도!!
아님 맘데로
버섯양을 보고 알아서 적당히 넣으면된다!
알아서 적당히가 어느정도냐!!하면
일단 아빠숟가락 한숟가락 넣고
섞어준다음에 맛이랑 색을 보고 추가할지 안할지 결정하면 된다.
나는 한스푼 넣었다
근데 많이 넣은듯...
느타리 버섯은 조금인데...
저 나무스푼은 일반 아빠숟가락 보다 조금크다..
생각을 못함.....
이글을 읽으시는 분들은 양조절 잘해서 넣으시길!!
소금!!
소금을 조금 넣고 간을 한다.
소금은 조금씩 넣으면서 간을 하는 것이 좋다
아기가 먹을것이니 소금을 빼도 되고
넣는다면 조금만 넣으면된다.
근데 난 너무 많이 넣은듯....
반 성공 반 실패했다.
이걸만들고 다음날 우리부부가 먹을 느타리들깨볶음을 했는데
그건 대성공..
양파도 넣고 물을 더 추가하고 들깨 가루도 더 넣고
자작하게 국물있이 만들어서 더 맛있었음...
내멋데로 레시피를 정리하자면
- 느타리버섯 흐르는 물에 씻고 아기가 먹을 크기로 자르기
- 팬에 물 약간, 손질한 느타리버섯 넣고 물볶음하기
- 물이 어느정도 없어지면 들깨가루 한스푼, 소금 1티스푼이하 넣고 볶기(느타리 버섯 양에 따라서, 입맛에 따라서 조절가능)
끝!!
매우 간단하다.
궁합이 좋은 양파를 넣어도 좋다.
들깨가루를 넣을 때 물을 조금더 넣어서 자작하게 만들어줘도 좋다.
반찬을 다 만들었으면 빨리 물을 넣고 불리자..
설거지를 위해!
내멋데로 레시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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